무역부, 암호화 자산 공식 인정
인니 암호화폐 투자자 약 500만명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거래협회(Aspakrindo) 뜨구 하르만다(Teguh K. Harmanda) 회장은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투자자의 20%가 여성이며, 그 수는 약 100만명이라고 말했다.
27일 열린 디지털 시대의 강한 여성(acara Perempuan Tangguh di Era Digital) 행사에서 뜨구 회장은 “전체 암호화폐 투자자는 약 500만명이며 이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은 20%”라고 말했다.
이는 2020년의 14%와 비교할 때 빠르게 증가한 수치로, 뜨구 하르만다 회장은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인도네시아도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서 여성이 더 적극적이고 공격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2년전 홍콩에서의 경험을 통해 여성들이 암호화폐 거래와 블록체인 기술을 더욱 빠르게 흡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면서, 암호화폐 시장에서 보여지는 여성들의 적극적 투자가 이 시장을 보다 빨리 자리잡도록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뜨구 회장은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재정 관리에 있어 더 엄격하고 세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때문에 사람들은 이들이 뛰어든 새로운 디지털 금융 체계에 기대감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암호화폐 거래는 무역부 산하 증권선물 규제위원회(BAPPEBTI)가 감독한다. BAPPEBTI는 거래 가능한 암호화 자산목록 결정에 관한 규정 제7/2020호에 따라 229가지 유형의 암호화 자산을 공식적으로 인정하고 있다.
BAPPEBTI가 거래를 인정한 암호화폐로는 Bitcoin, Ethereum, Tether, XRP 또는 Ripple, Bitcoin Cash가 있으며 Binance Coin, Polkadot, Chainlink, Lightcoin, Bitcoin SV 등도 가능하다.
BAPPEBTI 감독원장은 인도네시아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이 거래소는 거래 주체를 보호하고 거래의 안전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다. 이로 인해 거래자, 투자자 및 관련 기관이 원활한 관계를 맺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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