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조정 등 혁신… 2023-2024년 완성할 것
건강, 보험연금, 식품, 농업•임업 외 전 분야 부진
인도네시아 공기업부(BUMN) 에릭 또히르(Erick Thohir) 장관은 2022년 2분기까지 국영기업 조직 개편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지난 4월 29일 에릭 장관은 중앙개발 조정회의에서 “2022년에도 국영기업의 구조조정은 계속될 것이며 2023-2024에 걸쳐 국영기업 혁신이 완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구조조정 외에 구체적인 재편 내용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지만 내년까지 국영기업에 적용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기업부는 공급망을 혁신적으로 개선할 클러스터 조성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는 업계의 요구에 따른 긍정적 효과를 고려해 수행된다.
또한 그는 “우리는 코로나19에 타격입은 국영기업을 지원할 것이다. 이를 위해 국영기업의 GCG(Good Corporate Governance)를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인도네시아 국영기업 대부분이 코로나19에 직격탄을 맞은 것에 대한 문제 인식으로 풀이된다.
인도네시아 국영기업의 작년 한해 실적을 살펴보면 특히 석유•가스 에너지 부문에서 IDR 193조 감소했다. 이어 인프라 부문 IDR 71조, 관광 IDR 55조, 금융 서비스 IDR 39조, 통신 IDR 36조, 광물•석탄 에너지 IDR 14조, 물류 IDR 11조, 보증 부문 IDR 4조, 제조 IDR 4조가 감소했다.
반면 수입이 증가한 국영기업 분야는 건강•의료 IDR 13조, 보험연금 IDR 7조, 식품 IDR 4조, 농업•임업 IDR 4조 증가했다.
에릭 장관은 “대부분의 국영 기업의 수입이 감소했으며 소수의 국영 기업만이 흑자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나 광물 석탄 부문, 통신 부문, 금융 서비스 부문, 석유 가스 에너지 부문 국영 기업의 경우는 운영 전략을 과감히 혁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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