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청과 코로나19 TF의 협력단계 상향 지시
해외에서 근무하는 자국민 입국도 검토
인도네시아 법무인권부(Menkumham) 야소나 하모낭안(Yasonna Hamonangan Laoly) 장관은 이민청에 코로나 확산과 변이 바이러스 유입 방지를 위해 입국 절차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지난 17일 야소나 장관은 법무인권부 지역사무소 브리핑에서 “코로나와의 전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이민청은 육로, 해상 및 항공을 통한 입국 절차를 강화해야 한다. 이는 인도네시아 국민뿐 아니라 외국인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브리핑 자리에서 야소니 장관은 다른 여러 국가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급증 사례를 언급하며 직원들에게 상황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현재 여러 국가에서 2차, 3차 대유행에 접어 들고 있으며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까지 등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인도의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인도네시아에 이런 일이 결코 발생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야소나 장관은 이민청과 코로나19 정부대응팀과의 협력 단계를 높여 인도네시아의 모든 공항, 항구 및 기타 국경 진출입로의 입국 절차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야소나 장관은 또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산 속도가 심상치 않다. 말레이시아에서 일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근로자들이 본국으로 돌아오는 것에 대해서도 신중히 판단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국경 진출입로의 입국 절차를 특히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야 한다. 몇 번을 반복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리 스스로를 지킬 방법은 그것 뿐”이라고 말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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