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법인세 수입 20조 수준
4월부터 반등하여 목표치 넘겨…
4월 법인세 납부가 증가하면서 정부가 한 숨 돌릴 수 있게 됐다. 수입지출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4월까지 누적 법인세 수입은 IDR 81조1,800억(6조3,200억원)을 기록했다.
이 금액은 2021년도 법인세 수입 목표액의 IDR 215조의 37.74%에 해당된다. 올해 법인세 목표액은 전년 대비 35.9% 높이 책정했다.
앞서 3월까지 법인세 납부액은 IDR 20조5,770억에 불가했으나, 4월 한 달간 법인세 납부액이 IDR 60조 6,100억을 기록하면서 성과가 크게 개선됐다.
재무부 스리 물야니(Sri Mulyani Indrawati) 장관은 법인세 납부가 늘고 있다는 것은 국가 경제 회복 추세와 일치하는 것이며, 기업의 수익성 또한 향상되고 있다는 반증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주 국가 예산 실현에 관한 기자회견에서 스리 장관은 “3월까지 목표치에 많이 부족했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4월 한달 간 법인세 수입을 봤을 때 목표치 이상까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것은 경기가 회복되고 있으며, 기업의 경영상태가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법인세 납부 증가 요인에 대해 국세청 대변인 닐말드린 누르(Neilmaldrin Noor) 국장은 4월 법인세 마감일과 맞물려 수입 소득세(pajak PPh Pasal 22 impor) 감소 및 국가 경제 회복을 위한 재정 지원의 일환으로 시행된 법인 소득세 분할 납부(angsuran PPh Pasal 25 Badan)가 이를 견인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닐말드린 국장은 “작년에 납세자들은 법인 소득세 분할 납부액을 낮추는 형태로 인센티브를 받았지만, 경제 상황이 개선되면서 결과적으로 법인세 납부액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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