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일 싱가포르의 유일한 퍼블릭 골프장인 마리나베이 골프장이 폐쇄되면서 인도네시아가 관광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노리고 있다.
코로나19 기간 호황을 누렸던 이 골프장은 엔데믹에 들어서면서 내장객이 줄고 급기야 폐업에 이르게 되었다. 싱가포르 토지 가격 상승으로 현재 운영되고 있는 회원제 골프장도 사라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관광창조경제부 장관은 1일 주간 업무 브리핑에서 “싱가포르의 골프비가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골프 관광지로 리아우 제도(Kepulauan Riau)가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디아가 장관에 따르면 현재 빈탄에 3개의 골프장이 있으며, 조만간 새로운 골프장이 하나 더 오픈할 예정이다. 바탐에는 7개의 골프장이 운영되고 있다.
그는 싱가포르에서 멀지 않은 위치에 있는 리아우 제도가 새로운 골프여행지로 부상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최근 골프 수요 증가로 자카르타와 발리, 서부자바 지역 골프 코스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으며 국내 골퍼들 뿐 아니라 동아시아 국가에서 골프 여행지로 인도네시아를 선택하고 있다”고 산디아가는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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