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예협회 인도네시아지회 초대작가 6명이 참여한 <自强不息(자강불식), 스스로 힘써 쉬지 않으리라>전이 지난 9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자카르타 코린도 특별전시장에서 열렸다.
5일 오후 3시에 열린 오프닝 행사에는 대사관과 한인회, 코참 등 다수의 내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전시회에는 △묵정 장임 △운초 김영주 △도념 제경종 △일우 김도영 △우빈 양승식 △동음 김혜정 등 6명의 초대작가가 각 10점씩 출품했으며, 지도선생인 인재 손인식 작가도 찬조출품 했다.
초대작가란 각 공모전 규정에 의한 일정 점수를 취득한 작가로 짧게는 10여년, 길게는 20년이 걸리기도 한다. 그동안 인니지회에서는 10여명의 회원이 초대작가의 영광을 안았는데, 처음으로 기획된 이번 초대작가전에는 6명이 참가했다.
이날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은 “코린도 후원 덕분에 멋진 전시를 치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단법인 한국서예협회 인니지회는 인도네시아 한인동포들의 서예협회(자필묵연)이다. 몇몇 지역에서 동호회 형태로 운영되고 있으며 매년 정기전을 열고 있다.
세계서예비엔날레 해외동포전에도 꾸준히 참여해 인니 동포들의 문화활동을 알리는 일에 힘쓰고 있으며, 매년 한국의 유수 공모전에 출품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올해 도념 제경종, 우빈 양승식 회원은 36회 대한민국서예대전 및 26회 서울서화대전 심사위원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인니투데이ㅣ 자필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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