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살 소년을 납치해 성추행한 40대 온라인 오토바이 택시(ojol) 기사가 경찰에 붙잡혔다.
남땅그랑 경찰서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 8일 오후 4시 30분경 발생했다.
이날 KFA군은 대여한 전기오토바이를 반납하고 친구들과 함께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때 지나가던 오토바이 기사 MB가 이들에게 접근했다. MB는 가방 픽업을 도와주는 조건으로 2만 루피아를 제시했고, 아이들은 별 의심 없이 제안을 수락했다.
MB는 두 친구에게 기다리라고 말한 뒤 KFA군만 태우고 가버렸다. 결국 늦은 밤이 되도록 KFA군은 돌아오지 않았다.
다음 날 아침 KFA군은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발견되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영상분석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 탐문수사를 벌인끝에 사건 발생 하루만에 MB를 검거했다.
남땅그랑 경찰서 범죄수사국장 알비노 카야디(Alvino Cahyadi) 경위장은 “현재 용의자는 미성년자 납치 및 학대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며 “피해자가 성추행을 당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아동보호법에 따라 MB는 최대 15년의 징역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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