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자바 바투시에서 한 관광버스가 차량 16대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8일 저녁 발리 글로벌 바둥 기술학교(SMK TI Bali Global Badung) 학생들을 태운 관광버스가 차량 16대와 잇달아 충돌했다.
이 사고로 4명이 사망하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제동 장치(브레이크) 고장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자바 경찰청 교통국장 코마루딘(Komarudin) 총경은 “경사가 가파른 이맘 본졸(Jl. Imam Bonjol)에서 버스가 브레이크를 밟은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은 수사가 초기 단계”라며 “현장 증거물을 토대로 사고 원인을 밝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사고를 낸 버스 운전사와 여행 가이드, 학생들은 모두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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