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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코모도 국립공원, 관광객 수 하루 1천명으로 제한

코모도 섬 관광객 / 관광창조경제부

인도네시아 정부가 내년부터 코모도 국립공원 방문객 수를 하루 1000명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7일 자카르타 글로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환경산림부는 관광객 급증으로 인한 생태계 훼손을 우려해 이 같은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2024년 기준 코모도 국립공원 방문객은 30만명을 넘어섰다.

천연자원보호국(KSDAE)의 사티야완 뿌디얏모코(Satyawan Pudyatmoko) 국장은 “관광객 증가로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관광 활동에도 불편이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국립공원관리청은 코모도 공원의 수용 능력을 분석해 하루 방문객 수를 3차례로 나눠 배정할 예정이다.

입장권 예약과 각종 허가 신청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SiOra’를 통해 진행된다. SiOra는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4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세계에서 가장 큰 도마뱀인 코모도왕도마뱀은 거대한 몸집으로 공룡의 후예로 불린다. 인도네시아 코모도섬 일대에만 서식하는 희귀동물로 유네스코(UNESCO)는 1991년 코모도 국립공원을 세계 자연 유산으로 올렸다.

하지만 기후변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으로 서식지가 잠식되면서 멸종 위기종으로 지정된 상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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