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이민청이 자카르타를 비롯한 수도권(Jabodetabek) 주요 지역을 중심으로 외국인 특별 단속을 실시했다.
8일 안따라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이민청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자카르타, 보고르, 데뽁, 땅그랑, 브까시 등 수도권에서 외국인 특별 단속 ‘위라 와스파다 작전(Operasi Wira Waspada)’를 실시했다.
이번 단속으로 나이지리아 국적자 82명을 포함해 인도 28명, 스페인 21명 등 총 196명이 적발됐다.
율디 유스만(Yuldi Yusman) 이민국 직무대행은 “체류 허가 위반이 9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불법 체류 20건, 허위 투자 11건, 허위 후원 9건 등을 적발했으며, 이밖에 여행 서류 미소지, 체류지 주소 정보 불일치 등도 다수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남부 자카르타가 65명으로 가장 많았고, 브카시(27명), 수카르노-하타 공항(26명)이 그 뒤를 이었다.
앞서 발리와 북말루꾸 지역에서도 외국인 312명이 이민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이민청은 허위 외국인직접투자(PMA) 기업에 대해서도 단속을 벌이고 있다. 최근 바탐에서 문제 기업 12곳이 적발됐으며, 발리에서는 투자 약속을 이행하지 않은 267개 기업의 사업 허가가 취소됐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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