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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재무장관 “주가 급락이 오히려 기회”… MSCI 경고 정면 돌파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 콤파스

인도네시아 재무장관은 최근 주식시장 급락을 구조 개선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며 인도네시아 경제의 기초 체력은 여전히 견조하다고 강조했다.

4일 CNN 인도네시아 등에 따르면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Purbaya Yudhi Sadewa) 재무장관은 전날 자카르타에서 열린 경제 포럼에서 “최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의 경고는 오히려 좋은 신호”라며 “MSCI의 경고와 중앙은행(BI) 인사 논란과 맞물려 나타난 주가 하락은 시장 붕괴가 아니라 불안 심리가 반영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MSCI는 거래 투명성 문제를 이유로 오는 5월까지 마땅한 대응책이 마련되지 않을 경우 인도네시아를 신흥시장에서 프런티어시장으로 강등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발표 직후 자카르타 종합지수(JCI)는 이틀 동안 약 8% 하락했다.

논란이 된 프라보워 대통령의 조카 토마스 지완도노(Thomas Djiwandono) 재무부 차관의 BI 부총재 임명에 대해 푸르바야 장관은 “충분한 자격을 갖췄다”고 옹호했다. 그는 “BI의 독립성은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정부가 통화정책에 개입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선을 그었다.

푸르바야 장관은 MSCI의 경고가 오래된 인도네시아 경제의 구조적 문제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투명성을 개선하면 시장의 취약 요인이 해소되고 경제 전반에 대한 신뢰도도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푸르바야 장관은 “정부 지출 확대에도 불구하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재정적자를 3% 이내로 관리하고 있다”며 “올해 성장률은 6%, 2027년에는 6.5%에 이를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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