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가 인도네시아에서 16세 미만 이용자 계정을 삭제하고 아동 대상 맞춤형 광고를 제한하기로 했다.
2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통신디지털부는 유튜브의 모회사 구글이 지난 17일 관련 규정 준수 입장을 공식 서한으로 밝히고, 서비스 최소 이용 연령을 16세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므우띠야 하피드(Meutya Hafid) 통신디지털부 장관은 “유튜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유튜브는 정부가 ‘고위험 플랫폼’으로 분류한 8개 디지털 서비스 중 하나다. 아시아태평양 공공정책 총괄 대니 아르디안토(Danny Ardianto)는 “계정 비활성화와 광고 축소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삭제 계정 수는 추후 정부에 보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동용 콘텐츠 전용 앱인 ‘유튜브 키즈’는 이번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은 이달 10일 16세 미만 계정 78만 개를 삭제했다.
고위험 플랫폼 가운데 현재까지 규정 이행을 완료하지 않은 곳은 로블록스뿐이다. 로블록스는 연령별 계정 체계를 세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므우띠야 장관은 “글로벌 플랫폼이 인도네시아 아동 보호 정책에 맞춰가고 있다”며 “다른 플랫폼에도 규정 준수를 요구할 수 있는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지난 3월 28일 온라인 아동 보호 규정 시행 지침을 마련하고, 8개 고위험 플랫폼에 이행 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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