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칼리만탄주 주지사가 관사 개보수 과정에서 개인 취향이 반영된 시설 설치를 추진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27일 자카르타글로브에 따르면 도지사 관사 리모델링 예산은 안마의자, 대형 수족관 설치 등을 포함해 총 250억 루피아(약 2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거세자 루디 마우드(Rudy Ma’ud) 동칼리만탄 주지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영상을 게재했다.
루디 주지사는 개보수 공사는 전임 주지사 승인에 따라 추진하되, 논란이 된 안마의자와 수족관 비용은 개인 자금으로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공공시설과 관련해 시민들의 우려를 알고 있다”며 “비판 역시 지역에 대한 관심의 표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은 전적으로 내 책임”이라며 “공식 업무와 무관한 시설은 개인 비용으로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주 동칼리만탄 주도 사마린다의 주 청사 앞에서는 주정부 내 부패 의혹과 예산 낭비를 비판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루디 주지사는 앞서 85억 루피아(약 7억 원) 상당의 레인지로버를 관용차로 구매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한편 루디 마우드는 주의회 의장과 의원, 발릭파판 시장, 북페나잠파세르 군수 등을 배출한 동칼리만탄 지역 유력 정치 가문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