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국가경쟁력 순위가 1년 만에 40위에서 48위로 8계단 추락했다. 2024년 27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40위에 이어 올해 다시 48위로 떨어졌다. 2년 만에 21계단 하락한 셈이다.
24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은 18일 올해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인도네시아가 평가 대상 70개국 중 48위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필리핀은 47위, 태국은 26위, 베트남은 27위, 말레이시아는 15위, 싱가포르는 1위를 기록했다.
IMD는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 질서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신뢰할 수 있는 제도를 갖춘 국가가 상대적으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경제 성과 부분에서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지난해와 같은 24위를 유지했다. 다만 경제 성과를 구성하는 국내 경제는 24위로 15계단 하락했고, 고용도 11계단 떨어진 28위를 기록했다.
순위 하락을 이끈 것은 기업 효율성과 정부 효율성, 인프라 부문이었다.
특히 기업 효율성은 2024년 14위에서 지난해 26위, 올해 50위로 급락했다. 생산성·효율성, 노동시장, 금융, 경영 관행, 가치관 및 태도 등 기업 효율성 관련 모든 항목이 9~27계단 하락했다.
정부 효율성 역시 조코 위도도(Joko Widodo) 전 대통령 임기 마지막 해인 2024년 23위에서 지난해 34위, 올해 38위로 내려앉았다.
IMD는 인도네시아의 기업 관련 법규와 제도적 기반은 일부 개선됐지만 공공재정, 조세정책, 사회제도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분석했다.
조코위 정부의 핵심 경제 정책이었던 인프라 부문도 저조한 성적을 기록했다.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순위는 2024년 52위에서 지난해 57위, 올해 58위로 하락했다. 특히 기초 인프라 부문이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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