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에서 무상급식(MBG)을 먹고 식중독에 걸린 뒤 기억상실 증세를 보인 여학생을 조롱한 급식소 직원이 해고됐다.
21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국가영양청(BGN) 욕야카르타(족자카르타) 특별주 지역본부는 반뜰군 들링오 급식소(SPPG) 직원 게라르두스 쁘르마나디띠야(Gerardus Permanaditya)를 해고했다.
위란디따 가갓 위댜뜨모꼬(Wirandita Gagat Widyatmoko) BGN 욕야카르타 지역조정관은 “규정에 따라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며 “무상급식 종사자는 업무 능력뿐 아니라 윤리의식과 공감 능력, 책임 있는 소통 자세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식품안전 사고 피해자를 농담이나 조롱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며 급식소 직원들에게 SNS 활동과 공개 발언에 신중하라고 당부했다.
기브란 라까부밍 라까(Gibran Rakabuming Raka) 부통령도 해당 직원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기브란 부통령은 인스타그램에 문제의 영상을 올리고 “매우 유감스러운 발언”이라며 “아이들이 괴롭힘의 피해자가 돼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편 무상급식을 먹은 뒤 기억상실 증세를 보인 페비오나 푸르바(Febiona Purba)와 아그네시아 빠룰리아나 실리똥아(Agnesia Paruliana Silitonga)는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두 학생은 조만간 학교로 복귀할 예정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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