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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프라보워 대통령 동생 회사, 나투나 가스전 탐사권 확보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동생 하심 조조하디꾸수모 / 트리뷴

인도네시아 정부가 석유·가스 광구 6곳의 낙찰자를 선정했다.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대통령의 동생이 소유한 기업은 나투나 D-알파(Natuna D-Alpha) 광구를 확보했다.

21일 자카르타포스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는 지난 17일 올해 1단계 석유·가스 광구 입찰 결과를 발표했다. 나투나 D-알파 광구는 대통령의 동생 하심 조조하디꾸수모(Hashim Djojohadikusumo)가 소유한 아르사리그룹(Arsari Group) 계열 석유·가스업체 네이션스 페트롤리엄(PT Nations Petroleum)에 돌아갔다.

네이션스 페트롤리엄은 정부에 서명보너스 20만 달러(약 2억7000만원)를 납부하고 첫 3년간 탐사에 1억330만9000달러(약 1420억원)를 투입하기로 했다. 591제곱킬로미터(㎢)에 걸친 3차원 탄성파 탐사와 지질·지구물리 조사, 이산화탄소 관련 연구, 평가정·탐사정 시추 등이 계획에 포함됐다.

리아우제도주 나투나섬 앞바다에 있는 이 광구의 가스 잠재량은 최대 222조 입방피트로 추정된다. 그러나 이산화탄소 함량이 높아 개발 가능한 가스는 약 46조 입방피트로 예상된다. 석유 잠재량은 약 28억6500만 배럴이다.

이번 입찰에서 나투나 D-알파와 사뿌깔라(Sapukala) 광구는 직접 제안 방식으로 낙찰됐다. 븡가라 II(Bengara II), 쁘숫 마하깜(Pesut Mahakam), 뿌리(Puri), 루팟(Rupat) 등 4곳은 일반 입찰을 거쳤다. 중국 시노펙 계열사는 븡가라 II를, 홍콩 기업 신다 에너지는 루팟을 확보했다.

6개 광구 낙찰 기업이 첫 3년간 투입하기로 한 탐사비는 총 1억4151만2000달러(약 1944억원)다. 정부에 납부할 서명보너스는 합계 160만 달러(약 22억원)다.

낙찰자가 나오지 않은 롬브바이(Rombebai), 마라뚜아 II(Maratua II), 자야뿌라(Jayapura) 등 3개 광구는 다시 투자 제안을 받는다. 기업들은 공동 연구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계약 조건도 별도로 제시할 수 있다. 공동 연구 없이 진행하는 직접 제안 입찰은 30일간 진행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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