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산불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자카르타의 대기질이 11일 오전 ‘건강에 해로운 수준’을 기록했다.
11일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대기질 정보업체 아이큐에어(IQAir)가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간) 기준 자카르타의 대기질지수(AQI)는 175로 ‘나쁨’ 수준을 나타냈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90.1㎍/㎥로 세계보건기구(WHO)의 연평균 권고치인 5㎍/㎥의 약 18배에 달했다.
남땅그랑(Tangerang Selatan)의 대기질지수는 180으로 자카르타보다 높았다.
초미세먼지는 지름 2.5㎛ 미만의 입자로 먼지·연기·그을음 등이 포함된다. 장기간 노출되면 조기 사망 위험이 커질 수 있으며 특히 만성 심장·폐 질환자에게 위험하다.
아이큐에어는 마스크 착용과 야외 활동 자제 외에도 오염된 외부 공기가 들어오지 않도록 창문을 닫고 공기청정기를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자카르타 주정부는 대기질 개선을 위한 시민 실천 캠페인 ‘사뚜 랑까 둘루(#SatuLangkahDulu)’를 추진하고 있다.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대기오염을 줄이자는 취지다.
자가용 이용을 줄이기 위한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H.R. 라수나 사이드(H.R. Rasuna Said) 도로와 수디르만-땀린(Sudirman–Thamrin) 일대에서는 ‘차량 없는 날(CFD)’을 운영한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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