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네시아 제조업 경기가 3분기에도 확장세를 이어갔다. 생산과 수주 지표가 전 분기보다 상승한 반면 고용과 원자재 납품 속도 지표는 기준선을 밑돌았다.
19일 비스니스닷컴(bisnis.com)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중앙은행(BI)이 발표한 3분기 제조업 지수(PMI-BI)는 52.28%로 전 분기 51.43%보다 높아졌다. PMI가 50 이상이면 경기 확장을, 50 이하이면 수축을 뜻한다.
다만 세부 항목 중 고용 지수는 49.58%에 머물렀다. 공급업체에서 원자재 등을 받는 속도를 나타내는 납품 속도 지수도 48.68%에 그쳤다.
전체 지수 상승은 완제품 재고와 생산, 수주 지표가 이끌었다. 완제품 재고 지수는 전 분기 53.00%에서 54.80%로 올라 5개 항목 중 가장 높았다. 생산은 53.81%에서 54.31%로, 수주는 52.77%에서 53.34%로 각각 높아졌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확장세를 보였다. 비금속 광물제품 제조업이 55.79%로 가장 높았고 식음료(55.03%), 1차 금속(54.17%), 고무·플라스틱(52.63%), 섬유·의류(52.40%) 등이 뒤를 이었다.
중앙은행은 4분기에도 제조업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람단 데니 쁘라꼬소(Ramdan Denny Prakoso) 중앙은행 공보국장은 이날 발표문에서 “4분기 PMI-BI는 52.37%로 상승할 전망”이라며 “생산과 완제품 재고, 수주 지표가 확장 국면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용과 납품 속도 지표는 다소 개선되더라도 기준선인 50%를 넘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됐다. 4분기 고용 지수 전망치는 49.93%, 납품 속도 지수는 49.17%다.
PMI-BI는 중앙은행이 제조업체 약 6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기업활동조사(SKDU) 결과를 바탕으로 산출한다. 생산·수주·완제품 재고·고용·납품 속도 등 5개 항목으로 구성된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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