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인니법인 ‘미래에셋 세큐리타스(PT Mirae Asset Sekuritas Indonesia)’가 서부자바 보고르에 새로운 지점을 개설했다.
심태용 미래에셋증권 인도네시아법인장은 “9월 22일 기준 거래액이 IDR 104조(8조 5669억원)를 넘었다”면서 “보고르 신규 지점 오픈으로 2021년 거래액이 연말까지 더욱 커질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 세큐리타스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에서 주식 거래액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올해 전체 거래액 IDR 4,643조(약 384조 5700억원) 중 시장 점유율 11.07%를 차지해 IDR 514조 1700억(약 42조 5600억원)을 기록했다.
심 법인장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확장 전략을 실행하는 단계”라며 “접근성을 높여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주식시장에 가장 이상적인 서비스는 디지털 기술과 고객과의 소통(personal touch)이 결합된 형태”라며 “고객은 주로 온라인으로 거래하지만, 오프라인 지원 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고객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추가 확장 가능성을 내비쳤다.
미래에셋증권은 2007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선진화된 금융기술을 바탕으로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을 선보이며 급성장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으로 인도네시아 주식 브로커리지 시장 점유율 1위 증권사로 올라섰다. 주식•펀드•채권 등 다양한 투자상품에 대한 리서치 리포트, 투자 전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말 기준 미래에셋증권 인니 법인 자산은 약 4278억원. 인도네시아증권거래소 상장을 원하는 경쟁력 있는 현지 기업의 기업공개(IPO), 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등의 자금 조달도 지원하며, 기업 가치를 높이기 위한 투자•자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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