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이 인도네시아 내 한국어 확산을 위해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2023년 인도네시아 대학생 한국어 토론 대회>를 개최했다.
이 행사를 위해 지난 3월부터 참가 팀 접수를 하였으며, 3회의 예선을 거쳐 지난 12일 자카르타 소재 Fx몰 CGV에서 결승전을 치뤘다.
우리 문화원은 인도네시아 대학생들이 고급 한국어를 구사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하여 지난 2021년 인도네시아 한국학과 대학생 한국어 토론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에는 전공을 제한하지 않고 인도네시아 대학생이면 누구나 팀을 구성하여 대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번 대회의 주제는 1차 예선 ‘한국어 학습 시 한국어만을 사용하는 것이 학습 과정을 극대화하는 데 더 효과적이다, 준결승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보편화된 재택근무와 비대면 수업을 코로나19 상황이 완화되었는데도 계속할 필요가 있는가?’였으며, 결승 주제는 ‘K-Pop 아이돌로 데뷔하기 위하여 청소년기부터 엄격한 훈련을 받는 것이 바람직한가?’ 였다.
이번 결승전에는 인도네시아교육대학교(UPI), 인도네시아대학교(UI), 가자마다대학교(UGM), 국가재무폴리테크닉(STAN) 등 총 4개 팀이 진출하여 승자를 가렸다.
대상은 가자마다대학교 ‘이공두공’ 팀이, 최우수상은 국가재무폴리테크닉대학교 ‘제기’팀이 차지했다.
대학생 한국어 토론대회는 보다 수준 높은 한국어 구사 실력을 겨룸으로써 인도네시아에서 보다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 학습에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인니투데이ㅣ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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