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는 간디 술리스티얀토 소에헤르만(Gandi Sulistiyanto Soeherman) 주한 인도네시아 대사를 예방해 양국 간 신규 항공노선 유치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인도네시아 정부에서 지역 활성화를 위해 추진 중인 ‘10 New Bali 정책(인도네시아 동~서에 이르는 10개 지역에 대한 활성화 추진)’이 세계와 지방 도시를 연결하는 공사의 글로컬(glocal) 전략과 일맥상통한다며, “2025년 부산시 개최가 결정된 ‘에어포트 이노베이트(Airports Innovate)’ 행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김해•대구 등 동남권 공항과 자카르타 간 직항노선 유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카르타 추가 노선 유치는 공사가 2023~2024년 한국방문의 해와 연계해 추진할 예정인 글로컬공항 전략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술리스티얀토 대사는 “인도네시아는 한류에 관심이 큰 나라로, 내년 한국과 수교 50주년을 맞이해 양국 국민 교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인 한-인니 항공노선을 확대해 한국의 지방도시와 인도네시아 노선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윤 사장은 해외공항 투자개발과 건설사업 등 공사에서 추진 중인 해외사업과 도심항공교통(UAM)에 대한 비전을 소개하며, 양국이 상호 간 협력할 분야와 기회에 대해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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