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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리 폐지’ 중국인 최고 인기 여행지는 싱가포르•말레이•태국

싱가포르 창이공항 / 사진 : AFP

중국이 입국자에 대한 격리를 폐지하면서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선택한 여행지는 싱가포르•말레이시아•태국으로 나타났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9일 전했다.

중국인 여행 예약 플랫폼 씨트립은 전날 자사 사이트를 통한 싱가포르 관광 비자 신청 건수가 지난달 27일 이후 30배 급증했다고 밝혔다.

또 말레이시아 관광 비자 신청 건수도 두 배 늘었고, 태국의 호텔을 예약한 손님의 절반가량이 20일 이상 장기 체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말레이시아관광청 관계자도 현지 영자지 더스타와 인터뷰에서 학생과 기업인을 중심으로 한 중국인 관광객의 문의가 중국이 국경을 다시 열기 전과 비교해 두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당국은 지난달 26일 입국자의 시설 격리를 이달 8일부터 폐지한다고 발표했다.

2020년 1월 코로나19 팬데믹 시작과 함께 중국 입국자들은 최소 몇 주에서 길게는 두어 달까지 시설과 호텔 격리를 해야 했다. 또 중국 당국은 자국인의 여권 발급 등도 엄격히 제한했다.

이로 인해 세계 관광업계의 ‘큰 손’인 중국인들의 해외여행은 사실상 가로막혀 있었다.

SCMP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끝나면서 중국인들이 해외 휴가 태세에 돌입했다”며 “한국, 일본, 미국, 영국, 호주 등 일부 국가는 중국인 여행객에 대해 다양한 제한을 가하고 있지만 태국 등지는 중국 여행객들의 대규모 유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노무라 증권은 올해 태국을 찾는 중국인 관광객이 5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HSBC의 이코노미스트 징류는 SCMP에 “그동안 강하게 억눌렸던 중국인들의 활동과 소비에 대한 욕구가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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