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인니 무역적자 100억달러
중국 철강 수출과 대미 무역 흑자 영향
인도네시아 무역부 무하마드 룻피(Muhammad Lutfi) 장관은 대중국 무역적자 규모가 31억 9000만 달러(약 3조 6554억원)를 기록해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5일 무하마드 장관은 2021년 2분기 트리울란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 컨퍼런스에서 “대중국 무역적자는 31억 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인니-중 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는 중국과의 무역적자 규모가 160억 달러였으며, 이후 철강 수출로 75억 달러가 차감 되었다. 여기에 1분기 대미 무역수지에서 65억 5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무역에서 100억달러 적자가 났던 것과 비교하면 올해 매우 긍정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평가할 수 있다. 현재 상황으로 추측컨대 미국과의 무역 거래에서 30% 추가 수익을 기대해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무역부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유럽연합과의 무역에서도 성장세가 나타난다. 또한 네델란드와의 무역 거래에서 16억 7천 달러, 필리핀 32억 9천 달러, 인도 21억 4천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한편 정부는 3분기에도 인도네시아의 수출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분기 수출 실적은 전년 대비 31.78% 증가했다. 2분기 인도네시아 수출 실적은 중국 7.9%, 미국 12.2%, 싱가포르 14.3%, 유럽연합 13.7% 증가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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