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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르타라이트, 타사 저가휘발유보다 연비 떨어져… 정부, 품질검사 지시

정부는 퍼르타라이트 외에도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다른 연료들의 품질검사도 시행해야 한다. / 사진 : 콤파스

공식적으로 옥탄가(RON) 90 제품으로 알려진 퍼르타라이트(Pertalite)가 민간 주유소 비뽀(Vivo)에서 판매하는 레포 89(Revvo 89)보다 연비가 떨어진다는 의혹이 불거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석유•가스 기술 연구소 레미가스(LEMIGAS)에 퍼르타라이트의 품질 검사를 지시했다.

레미가스 팀은 자카르타 소재 몇몇 주유소에서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 시민단체인 에너지워치(Energy Watch)의 마밋 스티아완(Mamit Setiawan)은 퍼르타미나와 마찬가지로 레포에 대한 물성 검사를 진행해 그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7일 마밋 스티아완은 콤파스에 “검사 방식은 어떤 식으로 진행된 것인가. 레포와 퍼르타라이트 모두 같은 방식으로 검사한건가. 그리고 에너지광물자원부(Kementerian ESDM)가 애당초 퍼르타라이트에 대한 물성 검사를 한 것이 맞나? 모든 게 표준에 부합했을까?”라며 검사 자체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그러면서도 연비가 비단 연료 자체의 물성에 의해서만 판단할 수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사실 습관의 문제일 수 있다. 운전 습관, 적하물의 중량, 기어 사용방식 등 연비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은 다양하다.”고 말했다.

한편 퍼르타미나는 회사가 공식 업체를 통해 유통시키는 모든 연료가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규격화된 연료라는 점을 강조했다. 규격에 맞지 않는 제품은 처음부터 유통에서 배제된다는 것이다.

석유가스국장 뚜뚜까 아리야지(Tutuka Ariadji)도 같은 목소리를 냈다. 따만미니(Taman Mini), 렌뗑 아궁(Lenteng Agung), 압둘 무이스(Abdul Muis), 순떠르(Sunter), 파르만(S. Parman) 등 다수의 주유소 지점에서 채취한 퍼르타라이트 샘플을 검사한 결과 옥탄가 수치가 모두 기준에 부합했다는 것이다. 그는 “품질이 떨어진다는 증거를 발견할 수 없었다. 검사한 샘플 모두 기준에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정부 보조연료의 품질에 대한 논란은 한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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