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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014년 이래 ‘최악 인플레’… 루피아•달러 환율 Rp15,300 돌파

사진 : 안타라뉴스

10월 3일 루피아 가치가 약세를 보이며 달러당 15,303 루피아로 마감해 전날 대비 0.5% 상승(루피아 가치 하락)했다. 2020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도네시아 통계청(BPS)에 따르면 9월 물가상승률은 연 5.95%로 집계됐다. 지난 8월(연 4.69%)보다 1.26%포인트 상승했다. 2015년 10월(6.25%) 이후 최고치를 기록, 올해 들어 첫 6%에 육박한 상승률을 보였다.

정부가 가격을 통제하는 품목과 식품 가격을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은 8월(연 3.04%)보다 0.17% 증가해 연 3.21%를 기록했다.

정부 보조 휘발유와 경유 가격을 인상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휘발류는 0.89%, 경유는 0.03% 인플레이션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라바 포렉신도 버르장카(Laba Forexindo Berjangka)의 이브라힘 아수아이비(Ibrahim Assuaibi) 이사는 이 같은 상황이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의 불확실성을 더욱 키울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달러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아시아 국가 대부분이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다. 10월 3일 기준 달러당 일본 엔화는 0.21%, 대만 달러 0,43%, 한국 원화 0.69%, 필리핀 페소 0.58%, 인도 루피화 0.6%, 태국 바트 0.52%, 말레이시아 링깃은 0.2% 상승했다.

물가 상승을 주도한 것은 식료품 가격이었다. 정부 보조금 연료비가 인상함에 따라 운수비가 오르고, 이러한 유통비 상승이 식료품 가격 인상에 영향을 미친 것이다. 이 때문에 결국 정부가 목표한 인플레이션 통제선이 무너지게 되었다는 분석이다.

아이다 S. 부디만(Aida S. Budiman) 중앙은행(BI) 부총재는 식품 가격을 5% 안에서 통제할 경우 인플레이션을 안정 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제 전문가들은 연말 식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물가상승률이 6-7%까지 올라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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