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폭증한 여행수요와 항공사 인력 부족으로 세계 곳곳에서 항공대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인도네시아 항공사 2곳이 서비스 품질 면에서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바로 라이언에어(Lion Air)와 윙스에어(Wings Air)다.
여행전문 플랫폼 ‘바운스(Bounce)’가 2022년 최악의 항공사 순위를 발표했다. 앞서 바운스는 세계 항공사들에 대한 서비스 품질 조사를 실시,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품질지수(The 2022 Airline Index) 보고서를 발표한 바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라이언에어의 서비스 점수는 0.72점을 기록해 최악의 평가를 받았다.
정시 도착률은 42.27%에 불과했으며 연착률 역시 높았다. 운항 취소율은 34.43%로 이는 지난 1년 사이 전체 항공편의 3분의 1이 결항되었음을 나타낸다.
바운스의 공식 웹사이트에 따르면 라이언에어의 기내식 및 엔터테이먼트 점수는 전체 5등급에서 가장 낮은 1등급으로 나타났으며 좌석의 안정감 및 승무원 서비스에서 2등급을 받았다.
라이언에어에 이어 최악의 항공사 순위 2위는 윙스에어가 차지했다. 라이언에어와 마찬가지로 윙스에어도 인도네시아 항공사다.
윙스에어의 서비스 점수는 1.11점을 기록했다. 정시 도착률은 49.78%, 운항 취소율은 20.63%, 기내식 및 엔터테이먼트 점수는 2등급, 좌석의 안정감 및 승무원 서비스에서는 1등급을 받았다.
다음은 바운스가 선정한 2022년 세계 최악의 항공사 10위까지의 목록이다.
1. 라이언에어(Lion Air), 인도네시아 0.72점
2. 윙스에어(Wings Air), 인도네시아 1.11점
3. 플라이두바이(Flydubai), 아랍에미리트 1.18점
4. 에어아시아(AirAsia), 인도 1.34점
5. 선전항공, 중국 1.54점
6. 비바에어로버스(VivaAerobus), 멕시코 1.56점
7. 위즈에어(Wizz Air), 헝가리 1.79점
8. 라이언에어(Ryanair), 아일랜드 2.06점
9. 에어아시아(AirAsia), 말레이시아 2.06점
10. 볼라리스(Volaris),멕시코 2.15점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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