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제2공항공사(AP II)에 따르면 작년 12월 기준 수카르토 하타(Soekarno–Hatta) 국제공항이 아세안 공항 중 이용객이 가장 많았다.
Angkasa Pura II의 무함마드 아왈루딘(Muhammad Awaluddin) 사장은 지난 12월 수카르토 하타 공항을 포함한 수도권 공항 이용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아왈루딘 사장은 9일 인터뷰에서 “코로나 대유행의 잦아드는 가운데 2022년 12월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기간을 맞이하여 항공 교통 이용량이 급격히 증가했다”고 말했다.
항공운송정보 제공업체 OAG(Official Airline Guide)의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달 간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다녀간 이용객은 215만명으로 아세안에서 가장 많았다.
전세계 항공노선 데이터 및 일정을 제공하는 플라잇푸롬( Flightfrom.com)은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세계에서 9번째로 이용객이 많은 공항으로 선정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카르노 하타 출발편은 579회에 이른다.
아왈루딘 사장은 “모두의 노력으로 항공업계가 다시 정상으로 회복되고 있다. 수카르노 하타 공항이 높은 수요를 잘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2년 한 해 동안 수카르노하타 공항 이용객은 4,054만명으로 전년 대비 약 57% 증가했다.
국내선의 경우 이용객은 발리 덴파사르가 432만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이어 △델리 세르당(Deli Serdang) 328만명 △수라바야(Surabaya) 262만명 △마카사르(Makasar) 255만명 △폰티아낙(Pontianak) 162만명으로 나타났다.
국제선의 경우 싱가포르가 168만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Jeddah) 94만 5,943명 △쿠알라룸푸르 86만 3,772명 △카타르의 도하(Doha) 44만6,177명 △사우디 메디나(Medina)가 44만1,445명을 기록했다.
2022년 AP II가 운영 중인 20개 공항의 누적 이용객 수는 6,200만명으로 전년의 2배를 기록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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