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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위 대통령, 쌀값 급등에 “정부재고 충분…저소득층 지원 강화”

인도네시아 쌀 수입 / 콤파스

쌀값 6년여 만에 최고치…수입선 다양화 나서

엘니뇨에 따른 가뭄이 이어지면서 인도네시아의 쌀 생산량이 크게 줄고 가격이 치솟자 인도네시아 정부가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자카르타 포스트 등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전날 자카르타 인근 보고르에 있는 국영 식품 수입업체 불로그 창고를 방문 “현재 정부 소유의 쌀 재고가 160만톤(t)이며 40만t의 수입 물량이 추가로 선적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평년의 경우 재고량이 120만t이었지만 지금은 200만t으로 늘어난 상황”이라며 “쌀 부족 현상을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대통령이 나서서 쌀 수급에 대한 민심을 달래려는 것은 최근 쌀 가격이 치솟고 있어서다.

인도네시아 국가식량청에 따르면 엘니뇨 현상에 따른 가뭄이 이어지면서 올해 쌀 생산량은 지난해(3천154만t)에 비해 7%가량 감소할 전망이다.

인도네시아 중앙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인도네시아의 쌀 가격은 1㎏당 1만4천루피아(약 1천212원)를 기록, 1년 전보다 16% 상승했다. 10년 내 가장 높은 상승률이며 2017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이다. 정부가 목표로 잡은 상한선 1만1천800루피아(약 1천22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인구 2억7천만명의 인도네시아에서 쌀은 주식이어서 가격 변동에 매우 민감하다. 저소득층의 경우 전체 지출에서 약 20%가 쌀 구입에 나갈 만큼 쌀값의 비중이 크다. 특히 내년 2월 선거를 앞두고 있어 정부 입장에서는 더욱 신경 쓰는 사안이다.

이 때문에 조코위 대통령은 올해 230만t의 쌀을 수입하기로 했으며, 저소득층을 위해 8조 루피아(약 6천930억원) 규모의 쌀 지원 프로그램을 시작했다며 3개월 동안 2천135만 저소득 가구에 64만t의 쌀을 배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불로그 측은 쌀 수입 목표 물량 중 45만3천t가량은 아직 수입 계약을 맺지 못하고 있다며 기존 수입선 외에도 캄보디아나 방글라데시 등 다른 수입선을 확보에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는 통상 인도와 태국, 베트남 등에서 쌀을 수입한다.

그러나 인도는 일부 품종에 대해 쌀 수출을 금지하는 등 규제에 나서고 있으며 태국도 가뭄으로 쌀 생산량이 줄어들 전망이어서 국제 쌀가격은 계속해서 공급 부족에 시달리는 상황이다.

엘니뇨는 적도 지역 태평양 동쪽의 해수면 온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아지는 현상을 말한다. 그동안 엘니뇨 현상이 나타날 때마다 지구 곳곳에서 폭염과 홍수, 가뭄, 허리케인 등 자연재해가 일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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