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노동부 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10월 기준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 근로자 수는 11만833명에 달한다.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하는 건 역시 중국인이다.
노동부(Kemenaker)는 인도네시아의 외국인 근로자(TKA)가 올해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2년 1월 기준 외국인 근로자 수는 91,623명이었지만 불과 10개월 만에 11만833명까지 급증했다.
한편 2019년 10만9,646명에 달했던 외국인 근로자 수는 2020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정체기를 겪다가 2021년 8만8,271명까지 줄어들었다.
노동부 데이터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 근로자의 대다수는 중국인이다. 2022년 1월 4만386명에 불과했던 중국인 근로자는 같은 해 10월 5만1,600명까지 늘어났다. 10개월 만에 다른 어떤 국가들보다도 많은 인원이 인도네시아 들어온 것이다.
한편, 일본은 중국에 이어 2위를 기록했다. 2022년 10월 기준 인도네시아 내 일본인은 총 1만1,231명으로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내 한국인 근로자 수는 9,902명으로 3위를 기록했다. 인도가 7,055명으로 4위, 필리핀이 4,517명으로 5위를 기록했다. 이어 말레이시아(2,247명), 미국(1,941명) 순이다.
직책별로 분류했을 때 전체 외국인 근로자 중 4만4,708명은 전문직 종사자였으며, 컨설턴트 2만1,631명, 일반 관리자 2만480명으로 나타났다. 그외 이사직 9,054명, 감사 701명이 있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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