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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금금리, 누가 누가 더 높나”… 인니 디지털 은행들의 ‘금리 경쟁’

사진 : CNN 인도네시아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인도네시아에도 수많은 디지털은행이 탄생했고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기존 인터넷뱅킹 플랫폼을 갖춘 시중 은행들도 덩달아 디지털은행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인도네시아에는 대표적으로 자고은행(Jago), 네오뱅크(Neobank), 알로뱅크(Allo Bank), 알라딘(Aladin)이 있으며, 시중 은행들 중에서는 BTPN 은행의 제니우스(Jenius)와 BCA 은행의 블루(blu by BCA Digital)가 인기다.

이 외에 라인뱅크(LINE Bank), 모션(Motion), 씨뱅크(SeaBank), DBS 은행의 디지뱅크(Digibank), OCBC 은행의 냘라(Nyala), 만디리 은행의 뉴 리빈(New Livin’), 라야(Raya) 등이 경쟁하고 있다.

이렇다 보니 은행 간 수신금리 인상 경쟁이 뜨겁다. 지금이 인도네시아 금융 소비자들로선 높은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적기인 셈이다.

실제로 디지털은행들의 수신상품 금리는 일반 은행 금리보다 훨씬 높은 편이다. 인도네시아 시중은행에 10억 루피아 이상을 예치해도 예금금리가 연간 1%에도 못 미치는 것을 생각하면 꽤 짭짤하다고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대표 디지털은행인 자고은행의 경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75%이며 프로모션 기간 신규 고객에게는 최대 7%의 금리가 적용된다. △씨뱅크의 경우 연 4% △네오뱅크는 연 6% △알로뱅크 4% △BCA Blu은 3%대로 예치금이 100만~990만 루피아인 경우 3.5%가 적용된다. 제니우스는 예치금에 따라 0.5%~5%가 적용된다.

한편 여론조사 기관 포퓰릭스(Populix)가 2022년 8월 18~55세 응답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은행 선호도’ 조사에서 자고은행이 46%로 1위를 차지했으며 네오뱅크(40%)와 제니우스(32%)가 그 뒤를 이었다.

현지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들도 디지털은행 시장에 뛰어 들었다. 하나은행과 라인이 함께 출시한 ‘라인뱅크(LINE Bank by Hana Bank)’, KB 부코핀의 ‘워키(Wokee)’, 올 1월 우리소다라은행이 출시한 ‘WON뱅킹’이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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