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영항공사 가루다 인도네시아(Garuda Indonesia)는 올해 8대의 항공기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잉 737-800NG 4대, 보잉 777-300ER 2대, 에어버스 A330-300 2대로 총 8대가 추가된다.
이르판 스티아푸트라(Irfan Setiaputra) 가루다 인도네시아 사장은 1일 공식성명을 통해 “승객 점유율을 확대하고 국내 및 국제선 노선을 확장하기 위해 올해 단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가루다 인도네시아는 연말까지 최대 80대의 항공기를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2023년 가루다 인도네시아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총 14만 5,500편의 항공편을 운항했다.
이르판 사장은 “비즈니스 실적의 펀더멘털이 점차 개선됨에 따라 올해가 가루다의 성과를 항상시키는 기념비적인 해가 될 것이라고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의 매출은 2022년 21억 달러에서 이듬해 29억 4,000만 달러(약 3조 9,500억원)로 40% 증가했다.
회사는 매출 상승 이유로 정기 항공편의 증가를 꼽았다. 가루다인도네시아항공은 정기 항공편 매출이 16억 8,000만 달러(약 2조 1,500억원)에서 23억 7,000만 달러(약 3조 1,800억원)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비정기 항공편 매출은 1억 7,481만 달러(약 2,300억원)에서 2억 8,803만 달러(약 3,800억원)로 65% 증가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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