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스타링크의 통신 사업을 최종 승인했다.
부디 아리 스티아디(Budi Arie Setiadi) 정보통신부 장관은 8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인도네시아는 말레이시아,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시아에서 스타링크를 도입한 3번째 국가가 되었다.
스타링크는 인도네시아 규정에 따라 현지 통신사와의 협력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부디 장관은 “스타링크는 인도네시아에서 상업적으로 운영되는 데 필요한 모든 요건을 충족했다”며 “신수도 누산타라(Nusantara)에서 약 일주일간 시범 서비스를 거쳐 8월 전국 서비스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링크는 스페이스X의 위성 인터넷 사업 부문이다. 현재 지구 궤도를 돌고 있는 약 7500개의 위성 중 60%를 소유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스타링크는 말레이시아에서 위성인터넷 서비스 제공을 허가 받았다. 로이터는 “인도네시아에서의 이번 신청은 스타링크가 동남아시아로 확장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전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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