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는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도 여러 수출국을 공략해 성과를 내고 있다. 이들 주요 수출국에는 아랍에미리트(UAE)도 포함된다.
28일 무역부는 공식 인스타그램(@kemendag)을 통해 UAE로 수출되는 인니 제품이 점점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무역부에 따르면 2021년 1월부터 7월까지 인도네시아의 대 UAE 수출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 16억 7000만 달러(약 1조 9천억원)에서 27.78% 상승한 21억 5000만 달러(약 2조 5천억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를 만들어 낸 인도네시아 효자 상품은 무엇일까.
올해 7월까지 UAE에 가장 많이 수출한 상품은 팜유 및 관련 제품이며 매출 규모는 총 1억 4605만 달러(약 1733억원)에 달한다. 보석 및 장신구는 1억 3057만 달러(약 1549억원)로 두 번째로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 밖에도 ▽오토바이 약 5789만 달러(약 698억원) ▽통신기기 3839만 달러(약 455억원) ▽섬유 및 관련 상품은 2743만 달러(약 325억원)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
전년대비 품목별 수출 상승률은 다음과 같다.
1. 통신기기 4303%
2. 보석 및 장신구: 160%
3. 섬유 및 관련 상품: 150%
4. 산업용 알코올 149%
5. 냉장고 137%
한편 지난 27일 무하마드 룻피(Muhammad Lutfi) 무역부 장관은 제 36회 인도네시아 무역박람회 개최를 공식화하는 자리에서 “1월부터 8월까지 수출 규모는 약 1420억 달러(약 168조)로 전년대비 37.7% 성장했다”면서 “인도네시아의 수출 경기는 코로나 이전 단계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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