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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리 주정부, 외국인 방문 10월 재개… 4개국 대상

미국•영국•독일•러시아 관광객 위한 규정 재조정
외국인 선별적으로 입국 허용, 입국 절차 강화
발리 주정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옵션 마련

인도네시아 정부가 10월부터 외국인 발리 관광을 재개할 예정이다. 이에 발리 주정부는 해외 입국자를 위한 마지막 정비에 들어간다.

발리 주정부는 국가별 발리 여행객들의 평균 체류일을 기준으로 4개국을 선정했다

27일 조꼬르다 오까 아르타 아르다나 수까와띠(Tjokorda Oka Artha Ardhana Sukawati : 일명 ‘족 아쩨’) 발리 부지사는 ▽미국 ▽영국 ▽독일 ▽러시아 4개국의 관광객을 맞이하기 위해 중앙정부 규정을 조정 중이라고 밝혔다.

족 아쩨 부지사는 “여러 국가에서 코로나 재확산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발리는 코로나19 방역 성과의 결과로 조만간 관광객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발리의 백신 접종률은 1차 97%, 2차는 75%에 도달했다. 발리 주정부는 늦어도 다음 달 초까지 백신접종을 100%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이 밖에도 발리 주정부는 철저한 방역 조치를 위해 하루 4,000건 이상의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62개 병원과 25개 검사소를 재정비했으며, 의료진과 산소, 의약품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입국 절차도 강화된다. 입국시 검사는 기본, 코로나 양성자는 병원으로, 음성자는 호텔 격리 조치가 취해질 예정이다.

현재까지 2,000개 이상의 호텔, 레스토랑 등이 관광창조경제부로부터 CHSE(Cleanliness, Health, Safety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인증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발리 주정부는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여러가지 옵션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첫째, 코로나 상황이 지속된다면 위드코로나 관점에서 접근하는 방식이다. 발리 전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한다는 전제하에 발리 관광을 전면 개방하는 것이다.

둘째, 외국인 관광객을 사누르, 우붓, 누사두아와 같은 코로나19 청정구역(그린존)에만 머물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이다.

세번째는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지역 범위를 현 그린존보다 더 축소하는 방안이다.

족 아쩨 부지사는 “상황이 악화된 싱가포르처럼 될 순 없다. 발리가 관광을 개방함으로써 새로운 코로나19 클러스터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창조경제부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장관은 발리 관광 재개에 대해 “변이 바이러스 확산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여러 국가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있다”면서 “한국, UAE, 독일, 우크라이나, 폴란드 등도 발리 관광 대상국으로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외교부의 결정에 따라 관광객에게 적합한 여행 패턴과 프로그램을 준비할 시간이 필요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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