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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산업부, 벤츠•BMW에 정식 러브콜… 전기차 공장 설립 제안

아구스 장관 독일 방문… BMW•벤츠와 회동
벤츠, 호주•아세안 수출 거점으로 인니 활용 검토

인도네시아가 전기차 제조 부문에서 새로운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달 독일을 방문한 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은 BMW와 벤츠를 만나 인도네시아 현지 공장 설립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아구스 장관은 전기차 생산 거점으로서 인도네시아의 잠재적 가능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설명했다.

지난 11일 아구스 구미왕 산업부 장관은 제 2회 산업개발에 관한 지역회의(RCID) 자리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

그는 “전기차 생태계 구축 제안에 BMW는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호주와 아세안에 수출 기회를 모색중인 벤츠도 인도네시아를 생산 거점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데 적극 동의했다”고 말했다.

BMW와 벤츠는 인니 정부가 내걸고 있는 투자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아세안 시장 개척에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 눈치다. 이르면 연말까지 인도네시아 공장 설립 여부에 관한 대략적인 윤곽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현지 입지를 다지기 위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현대차는 경쟁사들의 등장 소식에 예의 주시하는 분위기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12월 브카시(bekasi)에 첫 아세안 지역 완성차 공장 건립을 시작했다. 현재 공장 설비가 모두 완성됐으며 내년 초 양산을 목표로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업계는 BMW와 벤츠의 현지 공장 설립이 확정될 경우 현대차 입장에서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현대차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과 배터리 현지 공장을 설립한데다 전기차 생산라인을 포함한 완성차 공장을 이미 구축한 만큼 경쟁적 우위를 차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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