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아람코 공급가 상승… 2014년 이후 최고
보조금 지급형 3Kg들이 가격은 동결
인도네시아 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T Pertamina, Persero)가 비보조 LPG 가격을 인상했다. 페르타미나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기업 아람코의 공급가가 상승하면서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페르타미나는 아람코가 이번달 LPG 가격을 t당 847달러로 통보함에 따라 인상이 불가피했다면서, 이는 2014년 이후 가장 높은 가격으로 올해 1월과 비교해도 57% 이상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데띡(Detik.com) 보도에 따르면 페르타미나 파뜨라 니아가(Pertamina Patra Niaga)의 이르토 긴팅(Irto Ginting) 대변인은 “2017년 LPG 가격 조정 이후 4년만에 아람코가 다시 75% 인상했다”면서 “2021년 12월 25일을 기점으로 12Kg들이 LPG 가격이 Kg당 1,600루피아~2,600루피아가 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비보조 LPG 소비 비중은 전체의 7.5%로, 92.5%의 대다수의 서민이 소비하는 보조금 지급형 3㎏들이 LPG는 가격 변동없이 유지된다.
페르타미나에 따르면 11월 3일 기준 인도네시아 LPG 가격은 Kg당 11,500루피아로, 정부 보조를 받는 말레이시아와 태국을 제외한 △베트남(Rp 23,000/Kg) △필리핀(Rp26,000/Kg) △싱가폴(Rp 31,000/Kg)에 비해 여전히 저렴하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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