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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한달 간 석탄수출 금지… 자국 전력 안정화 위한 불가피한 결정

사진 : 콤파스

국내 공급 부족… 인니 전력공급 중단 위기
인니, 전세계 석탄 수출량의 27%… 4억톤 달해
한국•일본•중국•일본 등 주요 수입국 불안

세계 최대 석탄 수출국 인도네시아가 국내 공급 부족을 이유로 1월 한 달간 석탄 수출을 전격 금지했다. 이번 조치로 글로벌 석탄값 상승이 예상된다.

1일 콤파스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에너지광물자원부(ESDM)는 성명을 통해 “전기에 대한 수요 증가로 전력 공급이 중단될 위험이 있다”면서 “오는 31일까지 석탄 수출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보도에는 현재 인도네시아 내수 공급이 저조해 발전소 가동 차질로 인한 국가 전력 시스템 영향이 우려되는 바, 해당 조치를 발동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에너지자원부의 공문에는 수출을 위해 선박에 적재되어 있는 석탄을 국내 발전소로 전량 이동시키라는 지시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에너지광물자원부 광물 및 석탄 사무국(Direktorat Jenderal Mineral dan Batubara) 리드완 자말루딘(Ridhwan Jamaludin) 국장은 해당 조치가 ‘일시적’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번 조치가 아니면 1만850메가와트를 생산할 수 있는 20개 발전소가 셧다운 될 위기다. 결국 인도네시아에 광범위한 정전 사태가 벌어질 수 있다”고 호소했다.

인도네시아는 지난해 전세계 석탄 수출량의 27%에 해당하는 약 4억톤의 발전용 석탄을 수출했다. 인도네시아산 석탄의 최대 수입국은 중국, 인도, 일본, 한국 등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원자재 수출국에서 완제품•반제품 수출국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으며, 니켈 원광 수출을 전면 금지한 데 이어 석탄 원탄 수출도 점차 줄이고 파생 산업을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2019년 10월 전 세계 니켈 원광 공급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인도네시아가 수출을 전면 중단하자 니켈값이 급등한 바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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