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석유 및 가스 산업 활성화 위해
올해 안에 600개 지역에서 시추 추진
해양 수산부(KKP: Kementerian Kelautan dan Perikanan) 삭티 와휴 트렝고노(Sakti Wahyu Trenggono) 장관은 생태계 복원이 가능한 수준에서 해양 석유와 천연 가스 시추를 허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의 관계부처 회의에서 삭티 와휴 장관은 “해양 석유와 천연 가스 시추는 해양?수산 부문의 이익을 위해 추진되는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삭티 와휴 장관은 탐사 및 시추 활동이 해양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의 해양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은 나와 해양수산부의 중요한 의무다. 시추가 추진된다면 생태계 복원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삭티 와휴 장관은 시추 실행에 앞서 해양수산부와 관련부처간의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양에서 수행되는 모든 활동이 생태계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시뮬레이션 해봐야 한다. 예를 들어 시추를 추진할 경우 손상 정도에 비해 얻을 수 있는 이익은 얼마나 되는지, 복구는 어떻게 진행을 할 것인지에 대한 충분한 논의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석유 및 가스 산업 활성화를 위해 태스크포스(SKK Migas)를 구성하여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 600개 지역에서 석유 및 가스 시추를 추진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