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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비즈니스/경제미 무역대표부, 가짜•짝퉁 판치는 '악명 높은 마켓' 명단에 인니 쇼핑몰 추가

미 무역대표부, 가짜•짝퉁 판치는 ‘악명 높은 마켓’ 명단에 인니 쇼핑몰 추가

사진 : CNN 인도네시아

토코페디아•부칼라팍•쇼피 명단에 포함
3사 모두 사태 진화에 나서…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中 사이트 단골 등장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인도네시아 대표 전자상거래 사이트를 ‘악명 높은 마켓(notorious markets)’ 명단에 추가했다.

USTR는 상표 위조나 저작권 불법 복제 등에 관여하거나 조장하는 글로벌 기업들을 해당 명단에 올리고 있다. 현재 온라인 마켓 42곳과 오프라인 마켓 35곳이 명단에 포함되어 있다.

명단에 있다고 해서 직접적인 불이익이 주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기업 평판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CNN은 설명했다.

22일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토코페디아(Tokopedia), 부칼라팍(Bukalapak), 쇼피(Shopee)가 명단에 새롭게 추가됐다.

토코페디아 대외홍보팀 수석 에켈 찬드라 위자야(Ekhel Chandra Wijaya)는 문제가 된 상품과 판매자에 대해 엄격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에켈 수석은 21일 콤파스 테크노(tekno.kompas.com)에 “토코페디아에는 위조상품과 같은 불법 상품에 대해 소비자가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부칼라팍 품질관리팀 바스카라 아디타마(Baskara Aditama)는 “플랫폼 전반에 걸친 위조품 및 불법 복제품 판매를 근절하기 위한 해결책을 신속히 마련하겠다”면서 “이를 위반한 판매자는 즉시 제재 대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쇼피도 뒤늦게 입장을 밝혔다. “쇼피는 플랫폼 전반에 걸친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불법 복제를 근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지만, 브랜드와 소비자 보호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해당 명단에는 알리바바의 해외직구몰과 텐센트의 위챗을 포함한 중국 사이트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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