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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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선사한 인니 최고의 온천 13선

인도네시아에는 화산 폭발로 인해 만들어진 이름난 천연 온천이 많다.

자연 속에서 그 풍광을 바라보며 즐기는 노천 온천. 뜨끈한 물에서 시원함을 느끼는 한국인에게 온천 여행은 그 자체로 힐링이 된다. 몸의 근육과 피로를 풀어줄 뿐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효과가 좋은 온천은 완벽한 휴식의 진수를 보여준다.

오늘은 인도네시아 대표 온천들을 소개해 볼까 한다.

1. 반유웨당, 발리(Banyuwedang, Bali)

발리의 반유웨당 온천은 가장 인기 있는 관광지 중 하나다. 2017년 처음 공개되었지만 사실 1965년부터 존재했다고 한다.

반유웨당에서는 대중탕과 개인탕을 선택할 수 있다. 이용료는 대중탕 1만 루피아, 개인탕은 2만5,000루피아다.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2. 움불 사원, 중부 자바(Candi Umbul, Jawa Tengah)

이 온천은 중부 자바의 마겔랑 지역(Kawasan Magelang), 정확히는 그라박(Daerah Grabag)에 위치해 있다. 이 곳은 오래 전 마타람의 왕과 황후의 목욕탕으로 유명하다.

두 개의 큰 탕이 있는데 한 쪽은 온탕 한 쪽은 냉탕이다. 이 곳의 온천물은 유황 향이 강하지 않은 편이라 부담이 없다. 이용료는 3,000 루피아로 매우 저렴하며 아침 6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3. 구눙 빤짜르, 보고르(Gunung Pancar, Bogor)

자카르타에서도 멀지 않은 보고르에 위치한 천연 온천이다.

소나무숲 전경이 눈을 사로잡는 곳이다. 온천 주변을 아름다운 나무들이 둘러싸고 있어 자연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4. 시파나스 나그락 파롱퐁, 가룻(Cipanas Nagrak Parongpong, Garut)

가룻 주민들이 사랑하는 온천이다. 도심에서 가깝다는 장점 외에도 시설이 꽤 훌륭하다.

개인탕을 이용할 수 있으며 입욕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유황 성분이 풍부한 천연 온천을 만날 수 있다. 이용료는 성인 1만 루피아, 어린이 5000루피아로 저렴한 편이다.

 

5. 치아테르, 수방(Ciater, Subang)

이 온천은 탕꾸반 쁘라후(Gunung Tangkuban Perahu)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 치아테르의 온천은 섭씨 43~46 도의 열천이다. 온천으로 향하는 길이 절경이다. 온천 주변에 리조트와 숙소들이 모여있다.

 

6. 짱아르, 동부 자바(Cangar, Jawa Timur)

바투를 방문하신다면 짱아르 온천에 들러보시길 권한다. 이 곳은 아르주노 웰리랑(Gunung Arjuno-Welirang) 산기슭에 위치해 있다. 짱아르는 온천 풀마다 물의 온도가 확연히 구분된다.

 

7. 고아 수수, 롬복(Goa Susu, Lombok)

고아 수수는 린자니 산(Gunung Rinjani)의 등산객들에게 친숙한 장소다. 동굴 안에 우유처럼 흰 바위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동굴 입구에서 멀지 않은 곳에 천연 온천이 있다.

 

8. 마리바야, 반둥(Maribaya, Bandung)

마리바야 온천 리조트는 반둥에서 꽤 유명한 관광지다.

탕쿠반 프라후(Tangkuban Perahu) 산기슭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물이 좋기로 유명하다. 입장권은 평일 3만 5000루피아, 주말 4만 5000루피아로 입욕료는 별도이니 참고하시길!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한다.

 

9. 애익 랑갓 리아니아테, 사모시르(Aek Rangat Rianiate, Samosir)

화산으로 둘러싸인 지역인 사모시르에는 천연 온천이 많다.

그 중 가장 유명한 온천 중 하나가 애익 랑갓 리아니아테다. 푸숙 부힛 산(Gunung Pusuk Buhit)의 멋진 전경을 배경으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10. 티리스, 프로볼링고(Tiris, Probolinggo)

티리스 온천은 프로볼링고의 세가란 호수(Danau Segaran) 근처에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

수온이 섭씨 40도로 꽤 뜨거운 편이다. 이용료는 1인당 5000 루피아다.

 

11. 구치, 뜨갈(Guci, Tegal)

인도네시아에서 꼭 방문해야 할 온천 중 하나다. 이 온천은 뜨갈의 부미자와(Bumijawa)와 구치 마을(Desa Guci)에 위치해 있으며 가족 휴양지로 좋다.

6개의 온천과 10개의 작은 폭포수가 특징이다. 시설도 꽤 훌륭할 뿐 아니라 가까이에 숙박시설, 테니스 코트, 수영장도 있다.

 

12. 끌레와하, 톰바투(Kelewaha, Tombatu)

마나도에서도 차로 약 2시간 정도 이동해야 하는 끌레와하 온천은 고된 여행의 피로를 충분히 보상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끌레와하는 온천과 시원한 폭포 계곡이 인접해 있어 매우 독특한 경험을 선사한다. 계곡물 깊이는 약 1.5미터이며 온천은 이곳에서 약 500미터 정도 떨어져 있다.

 

13. 찌솔록, 수카부미(Cisolok, Sukabumi)

찌솔록에서는 곳곳에 있는 바위 틈새로 섭씨 80도의 온천이 솟아 올라오기 때문에 아이들과 함께라면 주의해야 한다. 이 뜨거운 물과 시원한 계곡물이 섞여 입수하기 적당한 물 온도가 된다.

인니투데이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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