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시장에 이어 두 번째
토요타 ‘알파드’ 대항마로 떠올라
현대자동차에서 올해 새롭게 선보인 다목적차량(MPV) ‘스타리아’가 20일 인도네시아에 론칭한다. 지난달 태국 시장에 이어 동남아 시장에서 입지를 점차 넓혀가고 있는 모양새다. 인도네시아에서 인기 MPV 모델인 토요타 ‘알파드’의 대항마가 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지난 16일 현대차 인도네시아법인(PT Hyundai Motors Indonesia:HMID)은 스타리아 인도네시아 출시를 공식화했다. 공식 론칭은 20일 HMID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스타리아는 14년만에 나온 스타렉스 후속 모델이다. 기존 스타렉스의 승합차 이미지를 벗기 위해 내•외관 디자인은 물론 이름까지 풀체인지하여 출시됐다. 무엇보다 미래지향적 컨셉의 외관만 보면 마치 새로운 전기차를 보고 있는 듯한 느낌마저 받는다. 아직 현지 판매 모델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되진 않았지만 2.2리터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단일 파워트레인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알파드가 다소 투박한 면이 있는 반면 스타리아의 독보적인 디자인과 컨셉이 인도네시아의 젊은 세대들에게 더욱 어필할 것 같다. 특히 젊은 부부의 패밀리카로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달 태국에 스타리아를 선보인 데 이어 인도네시아에 이르기까지 동남아시아 주요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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