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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한인 경제현대차·LG엔솔 합작공장... 배터리 원가 40% 절감

현대차·LG엔솔 합작공장… 배터리 원가 40% 절감

현대차·LG엔솔 2023년 상반기 완공 목표
산업부 장관 “현지 원료 조달로 인니 전기차 저렴”

현대자동차와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통해 생산 비용을 대폭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풍부한 광물자원을 활용해 배터리 핵심 원료를 수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인도네시아 산업부 장관 아구스 구미왕(Agus Gumiwang Kartasasmita)은 최근 Kompas와의 인터뷰에서 “원료를 직접 조달해 배터리 원가를 30~40%를 절감할 수 있으며 이로 인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전기차는 더 저렴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결과적으로 인도네시아 전기차 보급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아구스 장관은 내다보고 있다.

현대차와 LG엔솔은 지난달 연산 10GWh 규모의 배터리셀 합작공장을 세우고자 인도네시아 정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현대차와 LG엔솔이 각각 지분을 절반씩 보유하며 까라왕에 공장을 착공한다. 2023년 상반기 완공해 이듬해부터 양산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니켈·코발트·망간·알루미늄(NCMA) 리튬이온 제품이 만들어져 2024년부터 생산되는 현대차·기아의 전기차에 탑재된다.

아구스 장관은 “배터리셀이 인도네시아에서 만들어져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공급된다”며 “2030년 아시아 전기차 산업 허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

한편 인도네시아 정부는 특별소비세(PPnBM) 면제 등 세금 인센티브와 부품 현지화로 전기차 산업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2050년부터 신차로는 전기차 판매만 허용할 방침이다.

현대차와 LG엔솔은 인도네시아를 아세안 지역 공략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아세안무역협정(AFTA)에 따라 부품 현지화(TKDN) 비율이 40%를 넘으면 아세안 지역에서 수출 시 무관세 혜택이 주어진다.

인니투데이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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