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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공기업 청문회에 ‘한국 드라마’ 언급돼…뜬금없이 왜?

공기업 청문회에 ‘한국 드라마’ 언급돼…뜬금없이 왜?

하원 제11 위원회 안드레 로시아데(Andre Rosiade) 의원

사회부 리즈마 장관, 사회부조 계좌 차단 비판
책임 회피론 “사회부 장관이 연기하는 것”

힘바라(Himbara)에 대한 사회부 장관의 비판이 논란이 되고 있다.

Himbara는 인도네시아 4대 국영은행(BNI 은행, 만디리 은행, BRI 은행, BTN 은행)의 연합체로 인도네시아 정부가 과반 이상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하원 제11위원회 안드레 로시아데(Andre Rosiade) 의원은 사회부 트리 리스마하리니(Tri Rismaharini) 장관이 Himbara를 비판한 사실을 두고 한국 드라마에 빗대어 꼬집었다.

안드레 의원은 리즈마 장관이 사회부조 계좌가 차단된 것에 대한 책임을 Himbara 측에 떠넘기고 있지만, 실상은 사회부 장관의 지시에 따른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Himbara가 별도의 지시없이 자체적으로 사회 지원 계좌를 열고 닫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니라는 것.

9일 열린 공기업 청문회에서 안드레 의원은 “사회부 장관의 한국 드라마 사랑이 대단한 것 같다. 한국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반전을 몸소 실천하고 있으니 말이다. 사회부 장관은 국민의 편에 서서 국민을 대변하는 것 처럼 연기하고 있지만, 사회 부조 계좌가 막힌 건 사회부의 소행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리스마(Risma) 장관이 분노 연기를 펼치는 사이, 그제서야 사회부는 부랴부랴 Himbara에 계좌 차단을 풀도록 조치했다”고 덧붙였다.

안드레 의원은 “이 자리를 빌어 본인의 정치적 야욕을 위해 국가 기관의 위상을 떨어뜨리는 일을 삼가해 주길 바란다”며 리즈마 장관의 행동에 일침을 가했다.

하원 제11위원회 누스론 와히드(nusron Wahid) 의원은 BNI 은행 로이크 투밀라아르(Royke Tumilaar) 대표이사에게 사회 지원 계좌 차단에 관한 진상 공개를 요구했다.

누스론 의원은 “사회부 한 공무원이 빈곤 데이터 확인하기 위해 사회부조 계좌를 일시 정지시킨 사실이 확인됐다. 이것이 Himbara 내부의 결정이었는지, 사회부 소통의 부재로 벌어진 일인지 명백히 밝히기 바란다”며 답변을 요구했다. 이어 “리스마 장관의 발언으로 인해 국영은행이 국가의 사회지원 활동을 방해하는 것처럼 보일 소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오해로 인해 국영은행의 성과가 과소평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국영은행임에도 불구하고 이미지가 실추되면 상장해도 투자자들에게 좋은 인식을 심어주기 어렵다. 국영기업의 성과를 떨어뜨리고 가치를 하락시키는 장관이 있어서야 되겠나”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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