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치지표조사(IPI)에 따르면 조코 위도도 대통령(Jokowi)은 직무수행 평가에서 긍정 58.1%를 기록했다.
IPI 부르하누딘(Burhanuddin Muhtadi) 이사는 26일 온라인 세미나를 통해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제한조치(PPKM) 영향은 없는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는 아직까지 50% 대를 유지하고 있어 결코 낮은 수치는 아니지만, 2019년 72%와 비교하면 하락폭이 큰 것만은 사실이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직무 수행 만족도에 대한 수치 변화를 살펴보면 2020년 2월 70%, 2020년 5월 66%, 2020년 7월 65%로 나타났으며, 2021년에 들어서면서 다시 2월 63%, 7월 59%, 마지막으로 9월 58%을 기록해 감소 추세를 확인할 수 있다.
남성의 39.2%가 조코위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여성의 경우 33.5%로 남성에 비해 조금 낮았다.
학력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초등학교 졸업자의 경우 응답자의 60%가 조코위 대통령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답했고, 중학교 졸업자는 53%, 고등학교 졸업자는 61%가 만족했다. 대학 졸업자의 경우 50% 미만으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득 수준에 따른 차이도 나타났다. 소득이 100만 루피아 미만인 응답자의 63.1%가 조코위의 성과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소득이 400만 루피아 이상인 응답자의 경우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만족도가 53.6%로 나타났다.
연령층에 따른 결과에서는 55세 이상 응답자의 63.6%가 조코위 대통령의 직무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며, 41~55세는 57.5%, 26~40세는 57.4%, 22~25세는 52.9%였다. 21세 미만 Z세대의 경우 조코위 대통령에 대한 만족도는 57%를 기록했다.
타 종교에 비해 이슬람이 조코위 대통령의 수행 만족도를 높이 평가됐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 1,2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및 전화 인터뷰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2.9% 포인트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저작권자(c) 인니투데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