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9월 8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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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 성지’로 전락한 동부 자카르타 공원… 헤루 부디 ‘강력 대처’ 시사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 / CNN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주의회에서 동부 자카르타 짜왕(Cawang) 지역 공원이 동성애자들의 공공연한 회합 장소가 되고 있다는 문제 제기가 나온 가운데 자카르타 주정부가 이에 대한 강력 대처를 시사했다.

CNN 인도네시아에 따르면 헤루 부디 하르토노(Heru Budi Hartono) 자카르타 주지사 직무대행은 지난 25일 무함마드 안와르(Muhammad Anwar) 동부 자카르타 시장에게 짜왕 지역 공원들의 동성애 실태조사를 지시했다.

안와르 시장은 동부 자카르타 일대 모든 공원에 24시간 지방자치 보안대(Satpol PP)를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편 짜왕 공원 곳곳에서 쓰고 버려진 콘돔 등 피임기구 수십개가 발견되었다. 동부 자카르타 Satpol PP 책임자 부디 노비안(Budhy Novian)은 “47명의 전담 인력을 배치해 경비를 강화할 방침”이라며 “24시간 동안 교대해 가며 현장을 순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관리를 강화해도 실질적인 효과는 미비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공원에 사람이 모이는 걸 단속할 수 없는 데다, 신고를 받고 출동해도 당사자들은 이미 현장을 떠난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설사 현장에서 동성애자를 발견한다 해도 Satpol PP가 취할 수 있는 후속 조치가 없어 대대적인 경찰 투입도 요구된다.

뒤늦게 안와르 시장은 경찰 인원을 배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얼마 만큼의 인원을 동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한편 27일 해당 공원에는 조명이 추가로 설치되었고 24시간 경비 초소가 세워졌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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