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27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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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대선] 투쟁민주당, 간자르 프라노워와 ‘짝’ 이룰 부통령 후보 5명으로 압축

투쟁민주당 부통령 후보군에 오른 5명 (왼쪽부터) 산디아가 우노, 에릭 토히르, 무하이민 이스칸다르,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 안디카 뻐르카사

투쟁민주당(PDI-P)의 대선후보 간자르 프라노워(Ganjar Pranowo)와 함께 출마하게 될 부통령 후보군이 5명으로 좁혀졌다.

23일 투쟁민주당 중앙위원회(DPP) 위원장을 맡고 있는 푸안 마하라니(Puan Maharani)는 최초 후보군에 있던 10명이 5명으로 압축되었다고 밝혔다.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관광창조경제부 장관 △아구스 하리무르띠 유도요노(Agus Harimurti Yudhoyono) 민주당 대표 △무하이민 이스칸다르(Muhaimin Iskandar) 국민각성당(PKB) 대표 △안티카 뻐르카사 전 인도네시아 통합군사령관이 그들이다.

10명이 모두 공개되진 않았지만 이번 후보군에서 제외된 인물로는 마흐푸드 MD(Mahfud MD) 정치·안보조정장관, 아이를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 경제조정장관, 리드완 카밀(Ridwan Kamil) 서부자바 주지사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 에릭 토히르
에릭 토히르는 일찌감치 푸안 마하라니(Puan Maharani)에 의해 간자르 프라노워(Ganjar Pranowo)의 러닝메이트로 언급되어 왔다.

국민수권당(PAN) 역시 에릭 토히르를 간자르의 부통령 후보로 제시한 바 있다. 지난 6월 초 PAN은 메가와티(Megawati Soekarnoputri) PDI-P 총재를 만나 투쟁민주당 부통령 후보로 에릭 토히르를 지지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한편 에릭 토히르는 7월 초 성지순례를 마치고 돌아온 간자르를 만났다. 에릭은 이날 간자르에 대한 환영과 동시에 우정의 의미가 깃든 만남이었다고 밝혔다.

2. 산디아가 우노
산디아가 우노(Sandiaga Uno) 관광창조경제부 장관도 간자르의 부통령 후보로 꽤 오랫동안 언급된 인물에 속한다. 실제로 산디아가는 간자르의 러닝메이트 자리를 확보하기 위해 그린드라당(Partai Gerindra)에서 통일개발당(PPP)으로 이적했다.

간자르 지지를 선언한 PPP는 PDI-P 부통령 후보로 산디아가를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있다.

산디아가는 평소 간자르와의 친분을 강조하는 편이다. 지난 22일 서부자바 보고르를 방문한 산디아가는 “간자르와 나는 호흡이 잘 맞는다. 이번 주에만 벌써 3번을 만났다”고 말했다.

3.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
아구스 하리무르티 유도요노(Agus Harimurti Yudhoyono) 민주당 대표도 간자르가 PDI-P 대선후보로 지명된 후 그의 러닝메이트로 여러 차례 언급돼왔다.

문제는 AHY가 아니에스 바스웨단(Anies Baswedan)을 대선 후보로 내세운 변화연대 정당연합(나스뎀당-복지정의당-민주당)의 일원이라는 사실이다.

AHY는 사실상 간자르의 러닝메이트 자리는 거절한다는 입장을 거듭 고수해왔다. “모든 사람의 의견이나 입장을 존중한다. 내가 생각하는 민주주의란 자유로운 공간, 다양한 아이디어가 존재할 수 있는 넓은 공간을 의미한다. 하지만 정치적 소통에는 윤리와 가치, 윈칙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변화연대를 통한 협력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AHY는 말했다.

하지만 부동령 후보 이슈에 대한 푸안 마하라니의 발언을 시작으로 PDI-P와 민주당의 관계에 변화가 감지된다. AHY는 최근 푸안과 비공개 회동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4. 무하이민 이스칸다르
사실 무하이민 국민각성당(PKB) 대표는 PDI-P 부통령 후보군에 포함된 적이 없었다. 그보다는 프라보워 수비안토의 러닝메이트로 언급돼왔다.

이에 작년 8월부터 PKB는 그린드라당과 연대를 시작했다. 하지만 최근 기류가 바뀌고 있다.

사실 그린드라당과 정답연합을 모색할 당시부터 무하이민은 부통령 후보 자리를 조건으로 내세웠었다. 연합 이후에도 프라보워가 다른 인물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한다면 언제든지 정당연합을 깰 수 있다는 입장을 강조해왔다.

이런 가운데 지난 23일 PKB 제25회 창당기념식에 푸안 마하라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그로부터 며칠 후 PDI-P가 공개한 부통령 후보 명단에는 무하이민 이스칸다르의 이름이 포함되었다.

PKB 자질룰 파와이드(Jazilul Fawaid) 부회장은 간자르의 부통령 후보 담론이 구체화된 시점에 PDI-P로부터 제안이 있었다고 밝혔다.

5. 안디카 뻐르카사
전 인도네시아 통합군사령관 안디카 뻐르카사도 PDI-P 부통령 후보군에 이름을 올렸다. 최근 언론에는 안디카가 간자르 프라노워 선거캠프를 지휘할 선대위원장으로 지명되었다는 소식이 보도된 바 있다.

아직 PDI-P의 공식 발표는 없었지만 안디카는 “PDI-P가 결단을 내리면 언제든 선거에 합류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인니투데이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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