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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칼리만탄 경찰청장 경호원, 관저서 사망… ‘제 2의 삼보 사건’ 의혹

유족의 손에 들려있는 故스티요 헤르람방 순경의 영정사진 / 데틱

지난 22일 북칼리만탄 지방경찰청장의 경호원 스티요 헤르람방(Setyo Herlambang) 순경이 관저 자신의 방에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북칼리만탄 지방경찰청장 다니엘 아디티야 자야(Daniel Aditya Jaya) 치안감의 개인 경호원이었던 스티요 순경이 22일 오후 1시 10분경 관사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발견 당시 피로 뒤덮인 시신 옆에는 HS-9 총이 놓여 있었다.

북칼리만탄 지방경찰청 공보수석 부디 라흐맛(Budi Rachmat) 총경은 “부검 결과 심장과 폐를 관통한 총상에 의해 과다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총기 오발로 보고 있다. 이유는 사건 당일 금요기도를 마치고 관저로 돌아온 스티요 순경의 방을 출입한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부디 라흐맛은 일각에서 제기되는 자살 의혹에 대해 “평소 내가 알고 있는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사람이 아니다. 또한 그렇게 의심할 만한 정황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스티요의 시신은 24일 중부자바 끈달(Kab. Kendal)에 있는 숨버르 아궁 마을(Desa Sumber Agung)에 묻혔다.

전직 경찰 수사국장인 수스노 두아지(Susno Duadji)는 미심쩍은 정황이 발견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찰이 해당 사건을 성급하게 결론지었다고 지적했다.

그의 주장은 이렇다.

첫째, 경찰청장의 개인 경호를 맡을 정도의 실력자가 실수로 오발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봤다.

둘째, 사건이 발생한 오후 1시경이면 근무를 하고 있을 시간대인데 숙소에서 총기를 손질했다는 것이 정황상 맞지 않다는 것이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당 사건을 ‘제 2의 삼보 사건’이라며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있다. 경찰 조직이 또다시 사건을 은폐하려 한다는 것이다.

수스노 두아지는 경찰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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