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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익’에 혹한 10대… 인니 유명가수 아들 마약사범으로 구속

릴리스 칼리나와 아들 라자 다웃 이브라힘 / 인스타그램 @liliskarlina7522

유명 당둣(Dangdut) 가수인 릴리스 칼리나(Lilis Karlina)의 아들이 마약류인 향정신성의약품을 판매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되었다.

15세 라자 다웃 이브라힘(Raja Daud Ibrahim, 이하 RDI)은 경찰 추적과 신분 노출을 피하기 위해 성인 중간판매책을 모집해 트리헥시페니딜(Trihexiphenidyl), 헥시머(Heximer), 트라마돌(Tramadol) 등 향정신의약품을 매입•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14일 데틱(detik.com) 보도에 따르면 푸르와카르타(Purwakarta) 지역의 유해약물남용에 대한 제보를 받은 경찰은 12일 해당 지역에서 RDI를 체포했다.

푸르와카르타 경찰서장 에드워드 쥴카르나인(Edward Zulkarnain) 경정은 “제보가 접수돼 곧바로 수사에 나섰고 12일 푸르와카르타(Kab. Purwakarta) 바바칸시카오(Kec. Babakancikao) 찌와렝(Ciwareng) 지역에서 RDI를 체포했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RDI는 푸르와카르타, 수방(Subang), 까라왕(Karawang) 일대에서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약을 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그는 온라인을 통해 약품을 도매가로 사들여 웃돈을 받고 되팔았다. 수사망을 피하려 중간판매책을 거쳐 거래하는 등 수법도 성인 뺨쳤다. 심지어 이들은 메스암페타민(필로폰) 판매도 준비 중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향정신의약품 1,865정을 증거물로 확보했다.

한편 경찰서를 방문한 릴리스 칼리나는 아들의 범행에 대한 질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채 자리를 떠났다.

최근 인도네시아에서도 마약 유통거래는 주로 온라인을 통해 이뤄진다. 마약사범들은 다크웹을 통해 마약류를 ‘직구’ 하거나, 텔레그램 등 보안 메신저로 판매책과 접촉한다. 결제부터 물건 수령까지 사람과 사람이 직접 만날 일이 없고 전화•e메일 등 통신기록조차 남기지 않는다.

이런 트렌드는 마약류 범죄자의 연령을 계속 낮추고 10대 청소년까지 확산하는 데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10대들이 메신저와 채팅앱 등 정보통신(IT) 트렌드 변화에 익숙하기 때문이다.

수사 당국은 사이버 마약 전문수사관을 보강하는 등 전문성을 높혀 갈수록 지능화되는 범죄수법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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