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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식말라야 공무원 4명 마약 투약 혐의… 대대적 소변검사 실시

서부자바 타식말라야 시 공무원에 대한 대대적인 소변검사가 실시됐다. / 콤파스

지난 10일 서부자바 타식말라야 시(Kota Tasikmalaya) 지역개발기획국(BAPPEDA)의 책임자(이니셜 AA)와 그의 부하 직원 3명이 ‘필로폰’으로 불리는 향정신성의약품인 메스암페타민의 양성반응이 나오면서 20일 타식말라야 시 소속 공무원에 대한 대대적인 소변검사가 실시됐다.

이날 콤파스는 현장에 있던 기자들이 보안 담당자들에 의해 취재를 거부 당했다고 보도했다.

10일 진행된 소변검사의 경우 국장 및 부국장급의 고위직 관리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개적으로 진행된 바 있어 기자들은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지역개발기획국 사무소 관계자는 “지역개발기획국 사무소는 취재 및 출입이 금지되어 있으며, 인사청(BKD)에서도 취재를 원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콤파스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공무원들에 대한 소변검사는 타식말라야 시 국립마약청에 의해 수행되었다.

취재 거부로 인해 현재까지 공무원들에 대한 소변검사 결과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경찰은 앞서 1차 마약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4명의 공무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바로는 이 중 AA씨가 마약상인 AL씨와 연관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11일 오후 6시경 온라인 플랫폼 운전사 DN씨가 마약 소지 혐의로 체포되었다.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DN씨와 가까운 지방개발기획부 청소직원 AL씨를 찾아냈고 그에게서 마약 3팩을 적발했다. DN씨와 AL씨는 마약 유통책으로 밝혀졌다.

타식말라야 경찰서 마약수사대는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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