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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정치/사회사우디 공주에게 ‘437억원’ 사기친 간 큰 모녀… 징역 19년 선고

사우디 공주에게 ‘437억원’ 사기친 간 큰 모녀… 징역 19년 선고

에비 마린도 크리스티나(왼쪽)와 롤로와 빈트 파이살 알 사우드 공주(오른쪽)/ 사진 : indozone.id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를 상대로 부동산 사기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모녀 에비 마린도 크리스티나(Evie Marindo Christina)와 에카 아우구스타 헤리야니(Eka Augusta Heriyani)에 대한 선거 공판이 19일 발리 기안야르(Gianyar) 지방법원(Pengadilan Negeri)에서 열렸다.

이날 선고 공판에서 재판부는 이들에게 징역 19년과 벌금 100억 루피아(약 8억2000만원)를 선고했다.

기안야르 지방법원 에르윈 할론드 팔야마(Erwin harlond palyama) 홍보부장은 “두 피고인에게 각각 징역 19년에 벌금 100억 루피아가 선고됐다. 만약 벌금을 내지 않을 경우 징역 6개월이 추가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르윈 부장은 재판부가 소유권 증명서(SHM) 2부와 고가의 차량 4대를 피해자에게 반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부동산 사기를 당한 롤로와 빈트 파이살 알 사우드(Lolowah bint Faisal Al Saud, 75) 사우디아라비아 공주는 사우디 3대 국왕이었던 파이살(1975년 사망)의 딸이다.

롤로와 공주는 발리섬의 토지매입과 2개 빌라를 건설하는 비용으로 2011년 4월부터 2018년 9월까지 총 3,700만 달러(약 430억원)를 송금했으나 2018년까지 공사가 완료되지 않았다.

감정 결과 해당 빌라의 재산 가치는 당초 부동산 업자들이 약속했던 것보다 훨씬 적었다.

롤로와 공주가 대금을 송금했음에도 빌라 부지와 건물 소유권은 여전히 부동산 업자들에게 있었고, 발리섬의 또 다른 토지도 계약이 이뤄지지 않고 대금만 가로챈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말랑, 동부자바, 자카르타에 총 1만4,487제곱미터 면적의 토지 20필지를 매입했다. 뿐만 아니라 재규어, 레인지로버, 빠제로 등 28대의 고급 차량과 180억 루피아(약 14억 8000만원) 상당의 귀금속을 구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인니투데이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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